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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B마트와 마켓컬리 둘다 사용해보면서 느낀점, 배달의민족 할인쿠폰 B마트 7천원 할인

 

B마트를 사용해보게 된 계기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흘러 어느덧 자가격리 10일째네요.

 

처음 들어오는 날 밤에 마켓컬리를 이용해서 장을 봤었는데요(6만원어치). 아직도 계란이랑 햇반이 좀 남아 있어서 남은 날 동안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자가격리 숙소를 구하실 때 전자렌지는 필수인 것 같아요. 요즘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즉석 볶음밥 같은 것들이 잘 나와 있거든요. 저처럼 에어비앤비 하시는 분들은 꼭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마켓컬리에서 산 식재료들로 식사를 차려 먹기도 하고, 배달의민족에서도 많이 시켜먹었었는데요.

떡볶이, 피자, 초밥 시켜먹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피자는 먹고 남은 건 얼려서 배고플때마다 먹었더니 금방 동나더라구요.

 

그런데 최소주문금액이 꽤 높아서 간편한 도시락(한솥 같은 것)을 시켜 먹으려니 마땅치가 않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눈에 띈 것이 B마트였습니다.

 

들어가보니 반계탕(이것도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것)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오늘 식사는 이걸로 할까?

 

 

 

 

B마트로 들어오니 배달음식을 굳이 시켜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우리가 자주 먹고 쓰는 물건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마켓컬리와 제일 비교되었던게 이것입니다.

마켓컬리에는 우리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예를 들어서 유기농이라거나, 맛집에서 출시된 신제품들 등이 시선을 잡아 끈다면

B마트는 실생활에서 자주 보아 친숙한 물건들을 가져다 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켓컬리에는 리뷰 탭이 활성화된 반면에

B마트의 물건 상세페이지에 들어가도 리뷰탭은 없더군요.

 

또한 배송시간도 다릅니다.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이라고 해서 밤에 주문하면 아침이 되기 전에 오는 새벽배송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배달의민족 B마트는 주문하면 약 1시간 이내에 집으로 배송이 옵니다. 대신 밤 12시에 주문이 마감되지요.

 

마켓컬리에서는 새로운 먹거리들을 접하게 되어서 좋다면

B마트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볼 수 있는

(꼭 마트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소셜 커머스에서 많이 파는 음식들? 마켓컬리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식품들이 많은 것 같고요)

 

식품이 많아서 쉽게 주문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심리적 장벽이 낮달까요.

마트에서 보는 물건들이다 보니 가격이 저렴한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건을 담고 쿠폰함을 보니 7천원 할인 쿠폰이 있었습니다. 제가 메인에서 받았던 것 같아요.

7천원이나 할인된다니 이건 정말 개이득이다... 싶어서 새로 더 담으러 갔습니다.

 

 

 

 

딱 7천원어치 더 담고 결제완료!

2만원으로 알차게 장을 본 것 같아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전화가 왔는데, 방울토마토가 그새 품절되었다는 것입니다.

결제 전에 '서두르세요!' 뭐 이런 메시지를 보긴 했었는데 정말 바로 품절...

그래서 어플로 금액이 비슷한 걸로 찾았는데 바닐라빈 라떼가 있어 그것으로 부탁드렸습니다.

 

컵커피가 2천원대라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맛은 좋더라고요.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남은 차액 몇백원은 포인트로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주문한 지 40분 정도 지나서 도착한 B마트 물건들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닭가슴살도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요거트도 큰거 하나 비요뜨 하나, 물도 두개 사고(생수 브랜드 당 2개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좋아하는 콜라도 두캔이나 시켰어요.

 

파프리카 샐러드는 신선도가 마트에서 보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3일이 지나서 먹어도 나쁘지 않았어요.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서 핵 간편한 누룽지반계탕입니다.

 

 

 

 

닭살도 부드럽고 마늘도 씹히고 가벼운 죽 정도로 생각하시고 드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약간 기름끼가 많지만 레토르트 식품이니까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켓컬리에서 시켰던 햇반, 버섯, 계란, 깻잎 그리고 B마트에서 시킨 닭가슴살로 한끼 맛있게 먹었습니다.

 

 

 

 

B마트 닭가슴살과 샐러드! 드레싱 없이 후추만 뿌려먹어도 좋습니다.

 

 

 

 

이게 2천 얼마짜리 커피 입니다. 바리스타룰스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인데

우선 커피가 크더라고요. 마셔도 마셔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많이 달지 않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비가 개니 꽤 멋진 해질녘 창밖 풍경 입니다.

 

너무 심하게 잘 먹는 것 같아서 남은 날동안은 식단 조절을 조금 해볼까 합니다.

에어비앤비 체크아웃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자가격리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