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타임쉐어란? 전세계 리조트, 호텔을 시간 단위로 구입!

Photo by Alexander Kaunas on Unsplash

 

전세계 곳곳의 고급 휴양 리조트시설을 구입하여 소유할 수 있다면?

리조트 숙박시설(호텔, 빌라, 레지던스, 콘도 등)의 이용 권리를 구입하는 '타임쉐어'는 리조트 분양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저는 타임쉐어 개념을 멕시코의 한 공항에서 만난 미국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타임쉐어 세일즈맨이었는데, 설명을 들으면서 한국에는 없는 생소한 개념에 놀랍기도 하고, 언젠가 꼭 타임쉐어를 구입해서 휴가를 떠나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답니다.

 

Timeshare 타임쉐어란?

Vacation Ownership이라고도 불리우는 타임쉐어는 소유권이 나누어진 형태의 자산입니다. 일반적으로 리조트 콘도 유닛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리조트를 사용할 권리를 보유할 수 있고, 각 소유자에게 기간이 할당 되는 것입니다. 이 타임쉐어는 임대(rent)나 판매(resale)도 가능합니다.

타임쉐어의 유래

60년대 초 유럽의 영국에서 만들어진 휴가 시스템인데요. 휴가용 주택을 구입하는데에 있어서 4가족이 참여했으며, 각 가족은 한 계절에 주택을 독점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의뢰인에게 적합한 부동산을 찾아주는 MBC의 <해줘 홈즈> 프로그램에서, 의뢰인으로 나온 네 친구들이 함께 사용할 휴가용 주택을 찾던 것이 생각나네요. 다른 점이 있다면 타임쉐어의 유래에서는 한 가족이 한 계절 독점한다는 것!

다시 예전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이런 시스템에서 나아가 리조트 룸 소유권을 1/50로 나누고, 매년 2주동안 수리나 업데이트(메인테넌스)를 하고, 각 소유권자에게 유지보수비를 청구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50명의 소유권자를 두었지만, 미국에서는 1주일 단위로 팔기 위해 한 유닛(객실) 당 52명의 소유주를 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호텔 체인 리조트(힐튼, 메리어트, 디즈니 등)는 세계적으로 지점을 두고 있고, 또한 다른 체인과도 제휴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가맹된 곳의 교환 이용이 가능합니다.

 

타임쉐어 장점

타임쉐어를 처음 구입할 때는 장기간의 소유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므로 목돈이 들어가지만, 매 해 유지비용(maintanance fee)만 부담하면 되므로 휴가 비용이 절감됩니다. 이는 매년 크게 오르고 있는 물가 상승률에 비하면 더 큰 비용 절약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구입하실 때도 리세일(소유한 오너가 판매하는 것)을 통한다면 분양가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Home resort(구입한 소유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체인 회원전용 클럽 리조트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change를 담당하는 기업도 따로 있어 체계적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타임쉐어 개념이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타임쉐어가 대중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대륙이 큰 만큼 언제든 좋은 휴가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 많아(하와이 등) 휴가날짜 예약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처음에 계약 시에는 보통 개인적 기념일 주간으로 구입한다고 합니다.

구입한 타임쉐어는 등기가 가능하며, 상속, 판매, 임대 모두 소유자 마음대로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unsplash @lightrisephoto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비활성화 되어 있지만, 다시 휴가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때에는 메리트가 큰 제도임이 틀림없습니다. 저도 꼭 타임쉐어를 구입해서 전세계 곳곳의 리조트에서 느긋한 휴가를 즐기고 싶네요. 체인 호텔도 가능해서 우리나라의 힐튼 호텔도 타임쉐어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피치못할 때는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겠고, 해외 리조트가 홈 리조트라면 임대를 놓아도 괜찮겠네요.

관심있게 보고 있는 분야인 만큼 타임쉐어에 대한 정보 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