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수도 이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트래블러로서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스위스 수도에 대한 궁금증은 신한쏠퀴즈에서 세계의 수도 시리즈 퀴즈 출제 중 2탄으로 나온 문제여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스위스 수도는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취리히로 헷갈려하시지만, 베른이 스위스의 수도입니다. 종종 부루마블에서 '베른'이 나오면 어디 수도냐며 친구들과 궁금해 한적도 많았는데요. 북유럽의 대표 선진 국가 스위스의 수도였네요. 오늘은 이 국가와 수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북유럽의 대표적인 선진국가 스위스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이 7천억 8천만 달러 정도로 세계 20위이며, 국민총소득이 7천1백억 5천만달러로 세계 20위입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은 8만달러로 세계 2위에 달합니다.
스위스 영토를 둘러싸고 있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하면 면적도 약 413만 헥타르, 인구도 871만 명 정도로 작은데요, 1인당 국내총생산이 어마어마하네요. 1인당 국민총소득 또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국내총생산이란? 일국의 농업, 공업, 서비스업 등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합계한 것으로, 일정 기간에 생산하고 분배하고 지출한 재화 및 서비스의 총액입니다. 국민총소득이란, 생산활동을 통해 획득한 소득의 실질 구매력입니다. 이 국내총생산과 국민총소득을 인구 수로 나눈 것이 각각의 1인당 생산, 소득이 되겠지요? |
이를 통해 보았을 때 스위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라고 보아도 좋겠네요. 작년(2020년)에는 미국 시사 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20 세계 최고의 국가 1위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국제 사회에서 정치적 중립성 유지하는 점, 높은 1인당 국민 소득, 낮은 실업률 등 전 부문 고른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는 벌써 4년 연속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부유한 최고의 국가에 선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스위스 베른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시 베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취리히, 루체른, 제네바 등 명성 높은 도시들이 즐비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치고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이기도 한데요. 유네스코에서는 '알레 강에 둘러싸인 12세기의 조성된 언덕 위의 도시. 몇 세기에 걸쳐 독특한 컨셉으로 도시가 발달했으며 15세기풍의 아케이드, 16세기풍의 분수들을 담아내고 있다.' 는 이유로 베른을 문화유산에 등재하였다고 하네요. 베른은 취리히, 제네바에서 융프라우의 도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에 경유할 수 있는데요, 자연유산으로 유명한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통해 실제로 출퇴근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스위스 수도 베른은 분수와 곰으로 유명
베른의 또 다른 이름은 '분수의 도시' 입니다. 삼손의 분수, 백파이프 연주자의 분수, 식인 귀신의 분수, 마을 창시자의 분수 등 테마가 다양한 분수들이 거리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분수대, 시계탑 등에서 곰들이 등장하는 것도 재미인데요. 베른은 그 이름에도 곰의 의미가 담겨 있을 정도로, '곰의 도시'라고 합니다. 베른이라는 이름 자체가 도시를 체운 체링겐 가문이 곰 사냥을 해서 시작됐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주 깃발도 곰이 주인공입니다. 쌩뚱맞기는 하지만 귀엽네요!
이상으로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건축양식, 그리고 개성있는 분수대와 아케이드, 시계탑 등 유럽의 전통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북유럽 여행 중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