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행히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해외입국자들은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이전 글에서 어플리케이션 2개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자가진단 앱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2개 앱에서 일일 자가진단 체크결과를 제출하여 매일 보고를 해야 하는데요.
자가진단 앱은 보안상 화면캡쳐가 되지 않아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통해서도 자가진단 결과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정보등록/수정 란에는 격리자의 휴대폰번호와 격리장소 등 신상정보를 입력할 수 있고요.
전담공무원 연락처를 확인하여 긴급시에 연락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진단 결과에는 매일 체온도 입력을 해야하는데요. 보건소에서 나누어준 자가격리키트에 체온계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랜덤으로 이런 팝업 메시지도 뜹니다. 격리장소 안에 있는데 격리장소에서 벗어났는지 확인해달라고 하네요; 휴대폰 움직임이 없을 때도 위치확인해달라는 팝업이 뜨고요. 이 때 확인이 안되면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진단결과를 제출하라는 팝업도 뜹니다.
자가진단 앱에서 GPS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 중이므로 격리장소를 이탈하면 안됩니다. 전화기가 꺼져서 정보 확인이 안 되면 바로 담당 공무원님께 전화가 온다고 들었습니다.
보건소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키트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치면 검은색 커다란 신발주머니같은 가방을 하나 주는데요.
이렇게 의료폐기물 전용봉투가 들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가격리가 끝난 뒤 지급받은 물품을 의료폐기물 전용봉투에 넣고,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직접 개별 구매하여 담아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만약 증상이 발현되었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격리자는 보건소로 연락해서 격리장소까지 소독을 받아야 합니다.
나머지 물품으로는 손 살균보습제, 물품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가 있습니다. 자가격리대상자 생활수칙도 나누어줍니다.
입 안에 넣고 체온을 잴 수 있는 색조표시식 체온계입니다. 최대 5회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여 저도 쓸 때마다 씻어 말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체온은 36.3도로 확인이 되네요. 구강법을 사용하여 체온을 재고, 체온계를 뺐을 때 검정색으로 변한 마지막 점을 바로 읽으시면 됩니다. 1분 후 초기화된다고 하니 얼른 읽어주셔야 합니다.
이상 자가격리 앱과 키트를 보여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