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8월 15일부터 연휴가 있었는데요, 모처럼 장마도 그쳤겠다 뒤늦은 여름 휴가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일별 확진자 수가 치솟고 있어 사람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보시면 8월 15일 부터 279명, 이후 197명, 246명, 297명, 288명의 연속 세 자리 수, 200명이 넘는 일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실시간 상황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세계 각 국가들의 통계 및 뉴스 등을 취합하여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coronaboard.kr
위의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을 통해서 확진자 수, 그리고 현 상황 정부 대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가 대부분이었던 예전에 비하여,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발 감염 전파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으며, 직장과 커피점, 학교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실시하면서,
"교회로부터 시작된 대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n차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8월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하셨던 분,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 강의,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실시 중으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가 금지되었으며,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공공 시설은 운영 중단, 민간 시설의 경우 고위험시설 12종 운영 중단되며,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과 같은 위험도가 높은 일부 다중시설은 방역 수칙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잉요시설과 어린이집은 휴관, 휴원 권고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시, 군, 구(현재 서울, 경기, 인천)의 학교들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이외 지역은 등교인원 1/3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는 2/3 수준)
기관과 기업의 경우 공공기관은 유연, 재택근무를 통해 전 인원의 1/2 수준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인원을 줄여야 하며 민간기관 또한 공공기관가 유사한 수준으로 근무하는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며, 대면 모임, 행사, 식사 등을 금지하는 행정조치가 실시됩니다.
추가적으로 어제 경기도지사 긴급행정명령이 내려졌는데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사람들은 실내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이를 위반하게 될 경우 최대 벌금 300만원 및 구상권이 청구된다고 합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실시중인 점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정부의 대대적인 공지, 경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생활 수칙을 잘 지켜서 얼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