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과 현실을 잇는 하이브리드형 메타버스, 네이버의 새로운 기술 플랫폼 아크버스 ARCVERSE
네이버에서 새로운 기술 플랫폼 아크버스를 올해 말 완공되는 네이버 제2사옥에 우선 구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크버스는 네이버가 그동안 막대한 투자를 이어온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만든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용자가 이미 2억명이 넘는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제페토에 네이버 미래 기술이 총집약된 하이브리드형 생태계 아크버스를 더했을 때 전 세계의 메타버스 시장에서 확실한 지배력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네이버 경영진의 기대인데요. 아크버스는 3D 아바타를 기반으로 별도의 독립된 가상세계에 집중하는 제페토와는 달리, 디지털과 현실을 접목하는 새로운 메타버스 영역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크버스 내에서 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완전히 똑같은 가상세계를 창조하게 됩니다.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 기술 등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까지 현실 공간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아크버스 사회 내에 적용될 것이며, 상용화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서 올해 말 완공되는 네이버 제2사옥에 아크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가 5G를 기반으로 한 아크 시스템이 빌딩과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현실과 가상을 잇는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아크버스 구현에 가장 중요한 것은 5G 네트워크 최적화 정도이며,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고한 5G 특화망에 주파수 신청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5G 특화망은 제2사옥의 로봇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