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는 1년 24절기 중 13번째로 오는 절기로,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 8월 7일 내지 8일입니다. 2021년에는 8월 7일에 입추에 들었는데요.
입추 뜻은 가을이 시작한다는 것이지만, 이는 중국 북부지역의 날씨에 맞추어 붙인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무더위가 한창일 때랍니다. 신기하게도 이 쯤 되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는 합니다만, 한낮에는 아직도 많이 덥습니다.
입추를 포함한 24절기는 해를 기준으로 하여 양력 날짜로 기념하는데요. 입추는 태양의 황경이 정확히 135도에 있을 때라고 합니다.
입추 다음 절기로는 처서가 있습니다. 처서는 8월 23~24일 무렵으로, 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라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에 비뚤어진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날씨가 시원해지는 절기입니다.
말복을 24절기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입추 다음 ‘경’일 을 말복으로 삼습니다. 경일이란 천간에 해당하는 경자가 들어가는 날입니다. 삼복 더위 중 마지막 날로 올해 2021년 여름 중 마지막으로 삼계탕을 먹을 날 말복은 8월 10일이네요.
입추 다음 24절기 처서 음식으로는 복숭아가 유명합니다. 처서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하는 복숭아니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을 보양식으로는 추어탕과 칼국수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여름 막바지 더위 조심, 일교차도 조심하시고 튼튼하게 가을을 맞이해요!
